독립기념관, 교원들의 독립운동사 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연수 추진
- 5월, 서울지역 독립운동 현장 답사 프로그램 운영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지난 5월 9일(금)~10일(토) 이틀에 걸쳐 교사 대상 자율연수 “독립운동사 현장 알아보기(서울 편)”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5월은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비롯해 1927년 전국적인 여성운동 조직인 근우회 창립일이 있는 달이다. 이번 자율연수는 일제강점기 어린이, 여성, 종교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독립운동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9일(금)에는 온라인 사전 강의로 답사할 지역을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0일(토)에는 서울·경기·강원·충남·충북 등 전국에서 모인 초·중등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북촌과 종로, 그리고 인사동 일대 독립운동 현장을 둘러보았다. 어린이 문화운동가였던 방정환의 집터, 조선물산장려회 강연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가 열린 천도교 중앙대교당, 근우회 회관이 있었던 곳, 불교계 민족 지도자이자 저항시인인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 등이 대표적인 답사지이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2025년, 교원들의 독립운동사 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연수를 총 6회 운영한다. 학교 현장에서 독립운동사 교육을 위해 고민·활용해야 할 역사교육 이슈 및 교수법,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활용법 등을 중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6월 의병 주제로 진행되는 강원 춘천지역 현장 답사도 이미 미감될 정도로 교사들의 반응이 좋다. 독립기념관 소장 자료를 활용한 상상력 기반 역사 수업 제안 등을 주제로 하반기에 진행되는 자율연수에도 전국 교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