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2025년 4월 국내 독립운동사적지 선정
-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 관련 독립운동사적지 3개 선정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4월의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로 활동한 이동녕의 생가, 김철의 생가 터, 조소앙의 집터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1919년 4월 11일 민주공화제를 국체로 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되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내외 한민족을 대표하는 정부로서 무관 양성, 한인애국단 조직을 통한 의열투쟁, 한국광복군 창설, 연합군과의 국내진공작전 추진 등 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와 항전하였다.
그러나 1932년 3월 윤봉길의 홍커우 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상하이를 떠나 항저우, 전장, 창사, 광저우, 류저우, 치장 등 중국 각지로 옮겨다녔고, 1940년 9월에 충칭에 자리를 잡았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온갖 고난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주도해나갔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들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동녕 생가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운동사적지로,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이동녕이 태어난 곳이다. 이동녕(1869~1940)은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신흥강습소의 초대 교장으로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장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였고, 이후 국무총리와 주석을 역임하면서 임시정부의 최고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현재 이동녕 생가 인근에 이동녕기념관이 조성되어 있어 그의 생애와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김철 생가 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 중 한명인 김철이 태어난 곳으로 전남 함평에 위치하고 있다. 김철(1886~1934)은 1917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전라도 의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위원 겸 법무위원, 교통차장 등을 지내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기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김철 생가는 남아있지 않지만,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재현한 일강김철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그의 생애와 활동이 전시되어 있다.
조소앙 집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론가였던 조소앙의 본가가 있던 곳으로 경기 양주에 자리하고 있다. 조소앙(1887~1958)은 1917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를 조직하자는 ?대동단결선언?을 기초하였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후에는 임시의정원 의원, 외무부 총장, 국무위원 등을 지냈다. 1941년 11월 삼균주의를 기초하여 독립 이후 민족국가의 모습을 제시하였다. 조소앙 집은 멸실되고 터만 남아있으나 이곳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복원되었고 조소앙기념관도 있어 그의 생애와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4월 국내 독립운동사적지의 자세한 내용은 국내 독립운동ㆍ국가수호 사적지 홈페이지(sajeok.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