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기념 미시간 독립운동 역사축제 지원
- 재미한국학교 미시간협의회와 미시간 한인대상 독립운동 체험 전시·교육기회 제공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오는 5월 3일(토),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미시간협의회(회장 김선미) 주최 '독립운동 역사축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17년도부터 재외동포 청소년 정체성 함양과 한민족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역사 교육자료가 부족한 해외 한글학교로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8,611명에게 콘텐츠를 지원하였다. 금년도에도 북미, 유럽, 러시아 등으로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자료 지원과 더불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재미한국학교 미시간협의회가 주최하는 ‘독립운동 역사축제’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독립기념관이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주제의 역사축제에 직접 참여해 교육과 전시가 통합된 콘텐츠를 지원하는 첫 사례이다.
독립기념관은 미시간 지역 한글학교 교사, 학부모, 청소년 등 재외 한인들이 한국 독립운동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상징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태극기’ 주제 체험교육과 AR(증강현실)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와 국난극복의 역사 인물로 ‘이순신’에 대한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더불어 국권 수호 운동부터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무장, 외교, 문화, 학생 여성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고, 현장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러한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소속 학예연구사 2명을 파견한다.
독립기념관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교육과 전시 관람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의미와 역사를 쉽게 배우고,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는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글학교 교육콘텐츠 보급과 더불어 재외동포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