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아 'XR체험셔틀' 운행 개시

- SK텔레콤과 손잡고 개발한 최신 ICT 기술 기반, 야외 체험 전시 콘텐츠 서비스 -

- XR체험셔틀타고 독립수호단과 '독립기념관 보물찾기' 여행을 떠나요!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5월부터 ‘겨레의 탑’, ‘통일염원의 동산’, ‘추모의 자리’, ‘겨레의 집’에 이르는 약 2.3KM를 순환하는 친환경 XR(확장현실) 체험셔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야외 전시 관람 활성화를 위해 독립기념관-SK텔레콤이 24년도에 공동으로 제작한 것으로, 오는 4월 26일(토)~4월 30일(수) 시범 운영 후,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유료)할 예정이다.

XR(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기술로, 올해 독립기념관이 선보이는 XR체험셔틀은 AR 글래스와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야외 전시물 연계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겨레의 탑 정류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관람객은 네 군데 정류장에서 내리고 탈 수 있다. 셔틀을 타고 내리는 각 정류장과 주변 전시물에서는 ▲AR 컬러링·포토존(겨레의 탑), ▲5GX 야외 마법사진관(겨레의 집), ▲AR 타종 체험(통일염원의 동산) 등 다양한 ICT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셔틀 내부에서는 독립수호단장과 역사학자가 이끄는 ‘독립수호단’이 체험셔틀 경로 주변의 전시물과 상징 시설물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독립수호단은 12지신을 모티프로 구성된 열두 동물 독립운동가 캐릭터로, 독립수호단과 XR체험셔틀을 타고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며 보물찾기를 하는 스토리를 전 연령층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또한, 독립수호단과 XR체험셔틀을 주제로 SK텔레콤과 개발한 V컬러링도 새롭게 선보인다.

독립기념관은 ‘SK텔레콤과 5개년(‘20~’24) MOU 체결하여 ICT기술 융합을 통한 기술과 역사,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MOU를 1년(‘25) 연장해 ICT기반 새로운 역사 체험콘텐츠를 더욱 확장·구축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올 한해 야외관람 편의성 및 접근성 증진을 위해 XR체험셔틀을 추가 도입?운영하고, 야외공간의 역사 체험 콘텐츠 개발을 더욱 확대하여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스마트한 독립기념관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5월 한 달 간 XR체험셔틀 탑승 관람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